한국일보

뉴욕시 약물 오남용 사망자 역대 최대

2023-01-14 (토) 12:00:00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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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보건국, 2021년 2,668명 집계

▶ 사망자 80%에서 펜타닐 검출

뉴욕시에서 마약 및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2일 뉴욕시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뉴욕시에서 마약 및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2,6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565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사망자 가운데 약 80%에서 펜타닐이 검출됐다.
또 코카인이 47%이 검출됐고, 알코올과 헤로인은 각각 39%와 37%로 뒤를 이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민 모든 인종에서 마약 및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했는데 이 중 흑인 사망률이 2020년 10만 명당 39.8명에서 2021년 53.5%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안의 경우 2020년 10만 명당 3.9명에서 2021년 10만 명당 5.4명으로 높아졌다.

애쉬인 바산 뉴욕시 보건국장은 “마약 및 약물 오남용에 의한 사망은 예방이 가능하다”며 관련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시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맨하탄 이스트 할렘과 워싱턴 하이츠에 오남용 방지센터 2곳을 각각 운영 중이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이들 방지센터에 2,200명이 5만2,000번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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