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사망사고 697명 중 210건 음주·약물 운전…1/3 해당
▶ 마리화나 흡연도 한 요인 지적
뉴저지에서 음주운전이 교통사고 사망 원인 1위로 떠올랐다.
뉴저지주경찰이 최근 발표한 2021년 뉴저지 교통사고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 667건에 의해 697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다.
특히 사망자를 야기한 교통사고 가운데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10건이 음주 또는 약물에 취한 것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2020년 162건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이다. 지난 10년간 치명적 교통사고 원인 1위로 꼽혔던 부주의 운전은 194건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치명적 사고로 이어지는 음주 및 약물 운전이 늘어난 데에는 마리화나 흡연이 한 요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처음으로 마리화나 관련 통계가 별도로 나왔는데,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에 연루된 이들 가운데 운전자 91명, 동승자 13명, 보행자 23명, 자전거 이용자 2명 등이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 당국 관계자는 “마리화나 흡연한 직후 운전은 안전하지 않다. 음주와 마찬가지로 마리화나를 피우고 운전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뉴저지는 2021년 21세 이상 성인 대상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했다. 하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 등 제재를 위한 법적 기준이 있는 음주운전과 달리 마리화나의 경우 훈련된 약물 인식 전문가의 평가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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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