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 사무실 조정 재사용 TF 발표
뉴욕시가 공실률이 높은 사무실 건물을 아파트(주택)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지난 9일 ‘사무실 조정 재사용 테스크포스(Office Adaptive Reuse Task Force)’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가을 기준으로 맨하탄 사무실의 공실률은 2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근로자는 팬데믹 이전의 40%에 불과하다.
이번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향후 10년간 2만 가구를 새롭게 공급할 수 있어 최소 4만명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무실 개조를 통해 확보되는 아파트 공간은 1억3,600만 스퀘어피트로 필라델피아 전체 사무실 공간과 맞먹는다.
시당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선 주택전환 규제 완화 대상 건물을 1990년 12월31일까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1961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만 주거전환 규제가 완화돼 있다.
이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 상업지구와 브롱스의 브롱스 허브, 맨하탄 미드타운 등과 같은 밀집 상업지구에 위치한 건물도 주택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아담스 시장은 “더 많은 주택 공급이 절실한 가운데 활용도가 낮은 사무실을 주택(아파트)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계획이 실제 실행되기 위해서는 지난 1929년 제정된 뉴욕주 다세대 주택법과 1961년 제정된 뉴욕시 조닝 결의안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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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