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A, 11일 오전 한때 전산 오작동 탓 2만편 이상 지연

11일 오전 전산 오작동으로 미 전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자 라과디아 공황 이용객들이 게이트에서 이륙 허용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전산 오작동으로 뉴욕을 비롯 미 전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연방항공청(FAA)은 11일 오전 전산망 오작동을 이유로 오전 9시까지 모든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번 사태는 이른바 ‘노탐(NOTAM)’으로 불리는 FAA의 전산 정보 체계에서 오작동이 발생하며 불거진 것으로 파악됐다. 노탐은 조종사들이 이륙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FAA는 다만 운항 중단 명령 이후 전산망 복구에 일부 진전을 보이자 항공 적체를 이유로 뉴저지 뉴왁 국제공항과 애틀랜타 공항에 대해서는 일부 이륙을 허용하기도 했다.
일부 공항에 대한 이륙이 허용된 직후 JFK 공항은 결항이 10편, 지연이 239편, 라과디아 공항은 결항이 79편, 지연이 302편, 뉴왁 공항은 결항이 51편, 지연이 210편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이번 사태로 미 전역에서 2만1,000편이상 비행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국제선 1,840편도 영향을 받았다.
이번 항공기 운항 중단 여파로 항공교통이 큰 차질을 빚음에 따라 비행이 재개됐더라도 출발 지연이나 항공편 취소 등은 한동안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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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