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 주지사, 추진 계획 4.35→ 5.35달러로 1달러 인상
▶ 워싱턴DC 뛰어넘어 최고 가향담배 판매도 금지 추진
뉴욕주가 담배세를 1달러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10일 신년연설에서 뉴욕주의 담배세를 현재 4.35달러에서 5.35달러로 1달러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지사 계획대로 담배세가 1달러 인상될 경우 뉴욕주 담배세는 현재 전국 최고인 워싱턴 DC의 4.50달러를 훌쩍 넘겨 전국 최고가 된다.
이와 함께 호쿨 주지사는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향담배(전자담배 포함) 판매를 금지시키는 계획도 발표했다.
주지사 사무실은 “주지사의 계획은 담배를 피우는 주내 청소년의 수를 9%까지 줄이고, 2만2,000명의 청소년이 성인 흡연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흡연으로 인한 조기사망 감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매년 평균 2만8,200명의 성인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있고, 18세 미만 28만명이 흡연으로 조기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주는 그동안 청소년 흡연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했다. 담배구입 최소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늘렸고 전자담배 규제도 강화했다. 그럼에도 뉴욕에서는 매일 18세 미만 4,300명이 흡연자가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호쿨 주지사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미폐협회의 한 이사는 “이 계획이 뉴욕주의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뉴욕은 이 문제에 있어 전국 리더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호쿨 주지사는 담배세 인상과 주내 모든 가향 담배 판매 금직 계획은 ‘담배 없는 세대(tobacco free generation)’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청소년 흡연 줄이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주지사의 이 계획은 새해 예산안에 포함, 본격적인 논의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욕시의회에도 멘솔 포함 모든 가향 담배의 시내 판매 금지 조례가 상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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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