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트럭 테러범’ 웃으며 범행 자랑
2023-01-11 (수) 07:11:13
▶ 2017년 자전거도로서 트럭 돌진 8명 사망

사이풀로 사이포프(34·사진)
지난 2017년 맨하탄에서 대낮 트럭 테러로 8명을 숨지게 한 ‘뉴욕 트럭 테러범’이 웃으며 범행을 자랑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방검찰의 주장이 나왔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뉴욕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피고인 사이풀로 사이포프(34·사진)가 범행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머물던 병실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깃발을 걸어달라고 요청했다는 검찰 측 주장이 나왔다.
사이포프는 지난 2017년 핼로윈데이인 10월31일 오후 3시께 로어맨하탄의 허드슨강 강변 자전거도로를 소형 픽업트럭으로 시속 106㎞로 돌진했으며, 이로 인해 사이클 행렬과 보행자를 쳐 8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부상했다.
사이포프는 테러와 살인 등 총 22개 혐의로 기소됐다.
알렉산더 리 검사는 피고인이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자신의 테러 계획을 설명하고 자랑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리 검사는 또 그가 FBI 요원들과 인터뷰를 하던 중 테러 당시 상황을 상기하며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 사이포프는 이날 공판에서 테러 혐의에 대해 무죄 주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