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2개 병원 간호사 7,100명 파업 돌입
2023-01-10 (화) 07:04:25
이진수 기자
▶ 마운트 사이나이·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 환자관리 비상

파업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9일 브롱스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맨하탄의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과 브롱스의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 등 뉴욕시내 2개 대형병원 소속 간호사들이 9일 결국 인력충원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뉴욕주간호사협회(NYSNA)에 따르면 맨하탄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과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 소속 간호사 7,100명은 병원 측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예고한대로 이날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병원별 파업 참가 간호사수는 마운트 사이나이 3,600명,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 3,500명 등이다.
이에 따라 당장 해당 병원들은 환자 관리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파업에 대비해 일부 환자들을 타 병원으로 이송하고 조기 퇴원시키는 등의 사전 조치를 취했지만 간호사 파업에 따른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마운트사이나이병원과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 측은 간호사들이 병원 측이 제시한 향후 3년간 19% 임금 인상안 등을 수용하지 않고 파업을 선택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플러싱 병원을 비롯해 마운트 사이나이 웨스트, 마운트 사이나이 모닝사이드, 뉴욕 프레스비터리언 병원, 마이모니즈 메디컬 센터, 리치몬드 유니버시티 메디컬센터 등 6개 병원 소속 간호사들은 병원 측이 제시한 19% 임금 인상안 등을 수용하면서 파업을 피한 바 있다.
파업 간호사들은 현재 신속한 간호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