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정씨, 범죄 스릴러 드라마 ‘칼레이도스코프’서‘리즈 김’역
▶ 넷플릭스 출연 한인 여배우

넷플릭스 드라마 ‘칼레이도스코프’에서 ‘리즈 김’역을 맡아 출연한 손수정(오른쪽)씨. [넷플릭스 제공]
뉴욕을 기반으로 배우, 코미디언,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손수정씨가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칼레이도스코프(Kalei doscope)에 ‘리즈 김’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만화경’이라는 뜻을 지닌 드라마 칼레이도스코프는 범죄 스릴러 장르의 작품으로 ‘리오’라는 베테랑 도둑이 이끄는 강도단 6명이 70억달러 상당의 현금화가 가능한 무기명 채권을 훔치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여타 드라마와 달리 총 9개 에피소드가 색깔별로 나눠지며 검정, 노랑(범행 6주 전), 초록(범행 7년 전), 파랑(범행 5일 전), 주황(범행 3주 전), 보라(범행 24년 전), 빨강(범행 이후 아침), 분홍(범행 6개월 후), 하양(범행 당일)로 나눠져있다. 시청자는 맨 마지막 에피소드인 하양을 제외하고는 순서를 마음대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손씨는 한국계 배우 ‘타티 가브리엘’이 연기한 ‘한나 김’의 여동생인 리즈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성격의 DJ 지망생인 리즈가 언니인 한나와의 겪는 갈등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일하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손씨는 “한인 혼혈 출신의 타티 가브리엘과 극중 자매로 호흡을 맞추게 돼 촬영 내내 즐거웠다”며 “실제로 자매가 없는 가브리엘과 나는 한국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가질 수 있는 배경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기존 드라마에서 보인 전통적인 한인 자매들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씨는 “넷플릭스가 드라마 내 몇몇 장면에서는 한국어 구사를 요구했는데 개인적으로 한국어로 연기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뿌듯했으며 모국어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씨는 오는 20일 맨하탄 마그넷 시어터에서 1인 코미디 연극 ‘CUM’에 출연할 예정이며, 오는 3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 굿 퍼슨’(A Good Person)에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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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