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박은혜 교장(왼쪽)과 변청광 이사가 새크라멘토 카운티 지원금 1만달러 수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박은혜)가 새크라멘토 시에서 주관한 비영리 단체 재난 보조금 심사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소 2,000달러에서 10,0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의 최고액인 10,000달러를 수령했다.
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한국학교 박은혜 교장, 변청광 이사, 김성희 회계사의 적극적인 공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담당했던 김성희 회계사는 "이번 지원금신청은 매우 까다로웠지만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그랜트를 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학교를 잘 운영해 왔으며,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한 점, 미국 최대 비영리 단체지원 '베네핏'에서 1,976달러를 지원받은 점, 카운티 내 독자건물을 유지하는 점 등 모두 9개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학교는 보조금 일부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일부는 학교 건물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월넛크릭 강재호씨, 코리아나 플라자 유병주 대표, 전주 곰탕 식당, 스마일 식품, 무명의 독지가등 많은 한인들로부터 많은 후원금이 학교에 답지했다. 특히 학부모 회장 짐 켈러씨는 12월 학예발표회에서 학부모회가 얻은 수입금중 4,900달러를 학교 이사회에 전해달라며 박은혜 교장에게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학교 이사회에서는 향후 모든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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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