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하원 이틀째 의장선출 실패 의회 공전 사태 장기화하나

2023-01-05 (목) 07: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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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만의 하원 지도부 부재 트럼프의 매카시 지지 당부에도 공화당 강경파, ‘반란표’

연방하원 이틀째 의장선출 실패 의회 공전 사태 장기화하나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 [로이터]

연방하원은 4일 이틀째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재투표에 나섰으나 오후 6시 현재까지 의장 당선자를 확정짓지 못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4·5·6차 호명 투표를 했으나 공화당내에서 반란표가 이어지며 어느 의장 후보도 과반(218표)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하원은 전날 의장 선출을 위해 세 차례 투표를 진행했으나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에서 강경파를 중심으로 반란표가 속출하면서 의장 선출은 물론 원구성에 실패했다.

이날도 공화당은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를, 민주당은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각각 후보로 추천했다.
공화당 강경파는 이와 별도로 바이런 도널드(공화·플로리다) 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사망으로 인한 결원(1명)을 제외하고 434명 의원 전원이 참여한 세 번의 투표에서 매카시 원내대표는 201표 득표에 그쳤고, 민주당 전원의 지지를 받은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212표를 획득했다.


도널드 의원이 20표를 얻었다.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매카시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와 공화당의 단결을 당부했지만, 강경파들은 이렇다 할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공화당 분열에 따른 공전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매카시 원내대표 측은 강경파 의원들과 물밑 협상을 통해 이들에 대한 설득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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