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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생명의 전화 ‘정기 이사회 및 송년 감사의 밤 행사’] “생명 살리는 봉사에 최선”

2023-0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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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생활 어려움, 전화로 상담

▶ 24시간 365일 상담원과 연결

[북가주 생명의 전화 ‘정기 이사회 및 송년 감사의 밤 행사’] “생명 살리는 봉사에 최선”

북가주 생명의 전화 이사진들이 지난 27일 송년모임을 갖고 2023년 계획을 세우며 봉사를 다짐했다. <사진 북가주 생명의 전화>

소외된 자들과 이민생활의 아픔, 우울증, 자살 방지 등의 상담을 해오고 있는 북가주 생명의 전화(원장 김병조)는 지난 12월 27일부터 1박 2일간 몬트레이 하얏트 호텔에서 정기 이사회 및 송년 모임을 가졌다.

김병오 이사장을 포함해 7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이날 송년모임 1부에서는 한해동안 해온 상담 및 세미나의 경과 보고, 2023년에 있을 상담원 교육과 심화 과정 등에 대한 활성화 계획안을 세웠다. 2부에서 김혜경 이사의 인도로 생명의 전화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우울증에 빠진 소외계층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고, 3부 순서에서는 엄영미, 천수나 이사가 이사들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봉사를 다짐하는 송년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병조 원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생명의 전화 상담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고, 김병오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지에서 신음하며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한인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면서 “생명의 전화 상담원과 이사들의 진정한 봉사가 소외된 계층에게 소망과 사랑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는 장장 6시간에 걸쳐 생명을 살리는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여러 논의와 상담원, 강사, 이사의 결속, 다시한번 봉사를 다짐하고 계획하는 자리가 되었다.

20년의 역사를 지닌 북가주 생명의 전화는 지난 10월부터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에서 새로운 전화상담 및 세미나, 심화과정 등을 통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한해에는 1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훈련을 받음으로 봉사원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이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는 위기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회복의 기회와 생명을 살리는 일을 실행하는 비영리단체로 모든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지역의 전문상담원을 초청하여 1년에 2차례 상담원 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자원봉사 상담원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생명의 전화에서는 매년 봄, 가을 2차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상담봉사원 세미나에 참석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심화과정 교육 이수자들은 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일정 규칙에 따라 정회원 자격도 취득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고민과 갈등부터 혼자 이겨내기 힘든 위기와 자살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로 전화를 주시는 이웃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하며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생명의 전화는 24시간 365일 전화 상담원과 연결된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 이사진으로는 ▲원장: 김병조 ▲이사장: 김병오 ▲교육/상담: 김혜경 이사 ▲행정/재정: 엄영미 이사 ▲행사/기획: 천수나 이사 ▲홍보/미디어: 이승헌 이사 ▲관리/세미나: 한원 이사 등 실행이사를 비롯해 오영의, 김건민 일반이사 등이 활동하고 있다.

생명의 전화 일반이사 및 후원이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정될 수 있으며 북가주 생명의 전화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전화: 408-981-1111
▲주소: 136 Burton Ave., San Jose, CA 95112
▲이메일: ncalifeline1111@gmail.com
▲웹사이트: www.ncalife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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