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링게임서 미행강도, 총격
2023-01-05 (목)
김지효 기자
벌링게임에서 미행강도 및 총격이 발생했다.
벌링게임 경찰은 지난 12월28일 밤 11시45분경 벌링게임 파크 지역 크레센트 애비뉴 100블락에 사는 남성을 미행해 강도짓을 벌이고 집에서 나와 피해자를 도우려던 친척에게 총까지 발포한 무장 미행강도범 3명을 찾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피해자는 집으로 돌아와 차를 주차했는데 무장한 남성 3명이 마스크를 쓴 채 다가오더니 총으로 위협하며 현금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이 도주하던 중 피해자의 친척이 나와 맞서자 용의자 1명이 총을 발포했다. 다행히 아무도 총을 맞지 않았다. 강도범 무리는 은색 세단 차량을 차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같은 미행 주택 강도는 드물고 위험하며 주로 무작위가 아닌 타겟을 정해놓고 범행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현금이나 귀중품이 많은 부유층의 집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비슷한 피해를 막기 위해 ▲많은 양의 현금이나 귀중품을 되도록 집에 보관하지 말고 ▲집에 보관한 현금이나 귀중품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고 ▲집에서 차를 타고 나갈때 혹은 들어올때 주변을 잘 살피고 ▲미행당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집으로 향하지 말고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나 경찰서로 향할 것(혹은 911 신고)을 당부했다. 또 ▲집에 있을때 반드시 문과 창문을 잠그고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고 ▲조명이 잘 들어오는 앞마당과 현관, 보안 카메라는 범행을 저지시킬 수 있으며 ▲피해를 입었을 경우 혹은 이웃에게 수상한 일이 발생하는 것 같으면 경찰에 즉시 신고하고 ▲무장한 강도범들과 맞서 싸우려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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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