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PG&E 요금이 3% 인상된다. 이에 따라 월평균 요금이 234달러에서 241달러로 오른다.
일반주택의 월평균 전기요금은 167.23달러에서 172.84달러로 3.4% 인상되며, 월평균 천연가스 요금은 66.40달러에서 2.2% 오른 67.89달러가 될 예정이다.
지난 3년동안 PG&E 요금은 연평균 13% 인상됐다. 연방정부의 소비자물가지수로 측정되는 베이지역 연평균 인플레이션율 3.8%와 비교했을 때 PG&E 요금은 베이지역 인플레이션율보다 3배 이상 올랐다.
청구서 납부 서비스사인 독소(doxo)에 따르면 미 전국 평균 유틸리티 요금(가스, 전기, 수도, 쓰레기 수거비 포함)은 한달에 328달러인데 반해 오클랜드는 564달러, 샌프란시스코는 457달러, 산호세는 390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가구 규모와 소득에 따라 적격가구는 California Alternate Rates for Energy(CARE)와 Family Electric Rate Assistance(FERA) 프로그램을 통해 PG&E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PG&E측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건강이 허락된다면 겨울에는 68F, 여름에는 78F로 온도 조절 장치를 설정하라"고 권장했다. 또한 블라인드와 창문을 열어 낮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집을 따뜻하게 밝히고, 커피 메이커 및 프린터와 같은 소형 가전 제품 및 전자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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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