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1년전보다 38.6% 증가
▶ 일일 평균 탑승객 3년전의 60% 수준

지난 27일 뉴욕시 ‘브롱스 161가-양키 스타디움 역’ 개찰구 앞에서 올해 10억명째 전철 이용객으로 선정된 사샤 살라자르씨가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뉴욕주시사실 제공]
뉴욕시 전철 이용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10억명을 돌파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7일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뉴욕시 전철 이용객수가 10억명을 넘어섰다”며 “뉴욕시 이동 수단으로 전철 만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뉴욕시 전철 이용객수는 16억9,800만명으로 17억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6억4,000명으로 급감한 후, 2021년 7억6,000만명으로 소폭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0억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MTA는 “아직 일일 평균 전철 탑승객은 2019년의 약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앞으로 갈수록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MTA에 따르면 10월31일 기준 전철 이용객수는 1년전 보다 38.6% 증가했다. 뉴욕시 버스는 13.4%, 메트로노스(Metro-North Railroad)는 65.9%,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는 56.9%, 스태튼아일랜드 레일웨이(Staten Island Railway)는 47.0%, 액세스 A라이드(Access-A-Ride)는 11.3% 이용객이 각각 증가했고, MTA 교량 및 터널 이용객도 7.0% 증가했다.
한편 새로운 앱 요금 시스템 ‘옴니’(OMNY)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MTA에 따르면 전철에서만 4억2,500만건 이상이 옴니로 요금을 결제했다.
MTA 자노 리버 CEO는 “올해 전철 이용객 10억명 돌파는 대중교통이 뉴욕시 경제와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 다시 한 번 보여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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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