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Z세대 ‘전화공포증’ 아시나요

2022-12-28 (수) 07: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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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전화 스킬 향상 컨설팅 시간당 480달러

▶ “짧은 메시지에 익숙…질문에 답 못할까 두려워해”

이른바 ‘전화 공포증’(phone phobia)을 겪는 청년 세대가 늘r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공포증은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짧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 익숙한 MZ세대 등 젊은 층이 전화 통화를 할 때 느끼는 불안감을 말한다.

기업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들은 이러한 공포증으로 인해 업무통화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으며, 소통상의 비효율이 뒤따르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 임상 심리 연구 책임자 앨리슨 파파다키스는 “MZ세대는 문자와 짧은 메시지가 주된 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전화 통화 경험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이 적다 보니 편안함이 덜할 수밖에 없고, 사회적 불안에 취약한 사람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불안에 빠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16년 전 이미 이러한 현상을 포착한 캐나다의 기업인 메리 제인 콥스는 직원들의 공포증을 해결하려는 기업들을 타깃으로 전화 기술 컨설팅 업체 ‘더 폰 레이디’(The Phone Lady)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1대1 코치 서비스는 시간당 480달러, 웨비나 컨설팅은 30분당 365달러 수준으로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고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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