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공직 재진출 영구 제한 권고

2022-12-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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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특위 보고서 전문 공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우 성향 지지자들이 자행한 1·6 의회난입 사태의 진상을 조사한 연방 하원 조사특위 최종 보고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직 재진출을 영구 제한할 것을 의회에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특위는 이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최종보고서 전문을 공개했다.

18개월간 진행된 조사기간 수집한 증거와 인터뷰 내용, 특위 활동내역 등을 망라한 845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결론 부분에서 특위는 유사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11가지 권고사항을 나열했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1·6 의회난입 사태 관계자의 공직임용 영구 제한을 검토하도록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위 최종보고서에 실린 권고사항이 실제로 이행될지는 불확실하다. 특위는 활동을 종료하고 해산을 준비 중이며, 구성원 9명 중 공화당 의원 2명을 포함한 4명은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상실했다.

중간선거에서 하원 과반을 차지한 부상한 공화당 다수는 특위 조사내용에 문제를 제기해왔던 까닭에 선거법 개혁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이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WP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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