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단속 카메라 상시가동 이후 4개월만에
▶ 아담스시장,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공공안전의 승리〃
뉴욕시의 과속 차량 단속 카메라가 지난 8월부터 7일 24시간 연중무휴 상시 가동된 이후 과속 위반 건수가 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뉴욕시 교통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과속 차량 단속 카메라 24시간 상시가동 첫 달인 지난 8월 한 달간 적발된 과속 위반 건수는 75만5,000건에 달했는데 9월 66만1,000건, 10월 58만6,000건으로 급락한 후 11월, 4개월 만에 27% 급감한 56만5,000건을 기록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이날 “2022년 뉴욕시의 가장 주목할 만한 ‘공공안전의 승리’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8월 이전 뉴욕시의 과속 차량 단속 카메라는 주 5일(월~금요일) 오전 6시~오후 10시 사이에만 가동됐고, 주말(토, 일요일)에는 종일 가동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단속 카메라 가동이 중단된 시간대 교통사고가 증가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24시간 연중무휴 상시가동 법안이 통과, 6월말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지난 8월1일부터 상시 단속이 시작됐다. 실제 시교통국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외에서 발생한 과속 교통사고 사망자의 40%는 과속단속 카메라 가동이 중단된 시간대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 전역 750여개 학교 주변 스쿨존에 설치된 2,200여대의 과속 단속 카메라는 2025년 7월1일까지 3년간 주 7일 24시간 가동된다. 제한속도 10마일 이상 초과(11마일부터 단속 대상)해 운행하다가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면 50달러의 티켓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 단 벌점은 없다.
한편 올 들어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통국에 따르면 올 들어 11개월 동안 뉴욕시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3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68명보다 줄었다. 특히 보행자 사망은 동기간 103명으로 전년 121명보다 크게 줄었다. 이같은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는 과속 차량 단속 카메라 24시간 상시단속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2년 보행자 사망건수는 뉴욕시의 ‘비전제로(Vision Zero)’ 정책 시행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 보행자 부상은 7,484명으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는 훨씬 낮았다. 2019년 보행자 부상은 1만,39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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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