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회는 내년에는 학교 안팎 정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은혜 교장, 변청광 이사, 장홍종 재무, 서재은 부이사장, 허선구, 박일량 이사, 강현진 이사장.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강현진)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에 교무실에서 하반기 이사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강현진 이사장은 "학교 책걸상 교체를 거의 완료 했으며, 학교 무대 음향 시설 또한 허선구 이사의 도움으로 많은 진척이 있었다"며 학교 설립 23주년이 되는 내년 6월 10일에 맞춰 '건물 구입 기념비'를 설치하기 위해 1월 중으로 기념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후 장홍종 재무 이사는 재정보고를 통해 현재 이사회의 잔고가 4,675달러 30센트이고, 1월 중 신문지면을 통해 한국학교 재정보고를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혜 교장도 학사 재정보고를 했으며, 지난 학예 발표회에 약 5,000달러 가량의 수입이 있었으며 학부모회는 이를 학교를 위해 사용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재 봄학기 신입생 모집에 이미 78명이 등록 완료 했으며, 신입생을 더 충원 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학교에서는 재외 동포 재단에 한류 문화 지원금을 요청한 상태이며, 한국학교는 내년 2~3월 경에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한국의 권위있는 한국전통음악의 거장 홍종진 전 이화여대 음악교수와 협의중에 있다고 알렸다.
한국학교 이사회는 이 외에도 현재 한국학교를 사용하는 한인회, 노인회, 컴퓨터 교실, 건강 체조 반 등의 사용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내년 단체들과 협의 할 것이며, 학교 놀이터 시설의 재정비,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창고 정비 등 학교 미화에 매진할것임도 알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강현진 이사장, 서재은 부이사장, 장홍종, 변청광, 허순구, 박일량 이사와 박은혜 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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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