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CC 갤러리 크리스마스 마음의 선물전 오프닝 리셉션에서 참석자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KCC갤러리 제공]
연말을 맞아 뉴욕·뉴저지에서 한인 작가들의 전시가 풍성하다.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전시가 곳곳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소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KCC 갤러리 ‘크리스마스 마음의 선물전’내달 14일까지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갤러리는 크리스마스 마음의 선물전을 내년 1월14일까지 열고 있다. 성탄절을 맞아 지난 15일 ‘마법 같은 순간들’(Magical Moments)을 타이틀로 해 개막한 이번 그룹전에는 김원숙, 김봉중,김호봉,권남숙, 권효빈,김희수, 김혜경, 박준. 박상준, ,천세련, 조성모,조혜경, 양시영 등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중견 작가 41인이 회화, 도예,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한 곳에서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한 그레이스 지 큐레이터는 “참여작가들이 작품을 기부하거나 특별 가격으로 작품을 출품해 크리스마스 마음의 선물전을 지원했다”며 “관람객들은 좋은 작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전시 수익금은 KCC 한인동포회관과 뜻있는 재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소 100 Grove Street, Tenafly, NJ 07670,
▲문의 Gallery@kccus.org. www.kccus.org
■볼펜 드로잉 화가 이일, 내달 28일까지 온라인 전시
맨하탄 트라이베카 한인화랑 아트 프로젝트 인터내셔널(API) 갤러리는 내달 1월28일까지 볼펜 드로잉 화가로 유명한 이일 작가의 컬러플한 동판화 작품들을 온라인으로 전시중이다.
볼펜 드로잉 화가 이일
이번 전시에는 2011년~2019년 제작한 포시즌(Four Seson)과 그린포인트 동판화 연작들이 소개된다.
동판화가 하나의 그룹으로 함께 선보이는 최초의 전시이며 이전에 출시된 적이 없는 그린포인트 연작 작품들도 나온다.
밝은 녹색과 파란색, 풍부한 주황색과 빨간색이 포함된 포시즌 판화 연작들은 마크 메이킹의 다양한 탐구를 기반으로 하는 별개의 테마 세트로 만들어졌다.
브루클린의 그린포인트 거리에서 이름을 따온 그린포인트 한정판 동판화 연작들은 끝없이 흐르는 듯한 선에서 출발하는 이 작가의 최근 볼펜 작업을 연상시킨다. 방문 관람시 예약 요망.
▲장소 Art Projects International, 434 Greenwich Street. New York, NY 10013
▲문의 212-343-2599, api@artprojects.com
■FIT·프랫인스티튜트 한인학생들, 제3회 뉴욕 디자인대학 학생 전시회 참여 27일까지
뉴욕의 명문 패션 대학 FIT와 명문 미술대인 프랫인스티튜트 한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3회 뉴욕 디자인대학 학생 전시회가 오는 27일까지 맨하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 디자인대학 학생 전시회 참여 학생들.
FIT 한인 학생회(KSOIF)와 프랫대 한인학생회(PIKS)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Kick Off/지금 시작’을 타이틀로 해 19명의 한인 학생들이 자기 경험을 토대로 한 시선으로 “지금, 시작”이란 주제를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기 자신만의 시간대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작과 도약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뉴욕 명문 디자인 대학 학생들의 재능을 알리고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 참여 학생들은 FIT의 권태영, 김우재, 노혜나, 박서연, 김재훈, 유강현, 장유빈, 전봉진 조혜영, 프랫대의 김주은, 노하원, 강예선, 서채현, 손민경, 전성재, 전예리, 조서윤, 최유리씨 등이다. 24~26일은 갤러리 휴관.
▲장소 324 Grand St, New York, NY 10002
■제니퍼 방 갤러리, 방샵 런칭 기념 전시회 23일까지.
맨하탄 제니퍼 방 갤러리는 온라인 상점인 방샵(BAAHNG SHOP) 런칭 기념 ‘기쁨의 정원’(GARDEN OF DELIGHT) 전시회를 23일까지 열고 있다.
제니퍼 방 갤러리
‘기쁨의 전시’는 화려한 유화, 파스텔 그림, 도자기, 손으로 그린 책, 움직이는 조각품으로 가득 찬 전시로 환상적이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니퍼 방 갤러리 아티스트들과 유명 현대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장소 790 Madison Avenue, New York,
▲문의 212-255-2177, www.baah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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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