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내년 6월부터 1 · 6 · 7 · L · E · F · Q 7개노선
▶ 팬데믹 이후 이용객 줄…월 · 금요일 운행 축소
내년 여름부터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을 잇는 7번 전철 노선의 열차 운행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9일 2023년 6월부터 7번 전철 노선을 비롯해 모두 7개 노선의 일부 주중 운행 횟수 축소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7번 전철 노선을 포함 1번, 6번, L, E, F, Q노선 등 7개 노선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열차 운행이 줄어든다.
NYC 트렌짓의 리차드 데비 회장은 “열차 운행 축소로 해당 노선 이용객들은 현재보다 30초~3분 열차를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MTA는 이번 조치에 대해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노선들에 대한 이용객 수치를 반영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MTA는 이 같은 전철 운행 축소로 연 15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MTA는 맨하탄으로 향하는 A노선과 C노선 급행열차 운행 서비스를 현재보다 더 일찍 시작하고, G, J, M노선의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운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들 노선의 주말 열차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내년 6월부터 운행이 추가되면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2분 정도 단축될 것이란 설명이다.
MTA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대중교통 옹호론자들과 노조 지도부는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트렌짓 직원노조인 TWU Local 100은 “결국 월요일과 금요일 전철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축소”라며 “이용객이 적은 노선의 열차 운행을 줄이겠다는 것으로 서비스 축소에 따른 불만 증가로 이용객이 더 감소하는 악순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더 연맹도 “대중교통 서비스가 줄어들면 이동 시간이 늘어나게 돼 대중교통 이용률은 줄어들게 된다”며 “운행 축소 대신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및 강화를 위한 주 및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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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