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몬트, 뉴왁, 유니언시티
▶ 3월부터 4%...2024년 4% 더
알라메다 카운티 수도세가 내년 3월부터 인상될 수도 있겠다.
알라메다 카운티 수도국은 각 가정마다 수도세를 내년 3월까지 4%, 2024년 3월까지 추가로 4% 올리는 인상안을 제시했다. 오는 2월 이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같은날 표결이 이뤄진다.
인상안이 승인되면 주민들은 2달치 수도세가 기존 평균 132.48달러에서 내년에 137.78달러로 오르고, 2024년부터는 143.27달러로 바뀐다.
알라메다 카운티 수도국은 프리몬트, 뉴왁, 유니언시티 주민 34만5천여명에게 하루 3,660만 갤런의 물을 제공하고 있다.
수도국은 수도 처리 비용 인상과 가뭄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샤린 곤잘레스 당국자는 "가뭄 비상사태라 의무적 물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초 79센트 가뭄 할증료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으나 인건비와 운영비 및 물 구입 비용 증가로 여전히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라메다 카운티 수도국은 사용하는 물의 20%를 SF공공유틸리티위원회에서, 40%는 가주 '가주 물 프로젝트'(California State Water Project)에서 가져오고 있다. 나머지 40%는 로컬에서 나온다.
당국은 수도세가 인상돼도 베이지역 30개 수도국 기관 중 요금이 9번째로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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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