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로파크 가정불화 납치 발생
▶ 프리몬트 차량탈취범 3명 체포
산호세에서 차량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올해만 65번째 차량 사고 사망 사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2시25분경 SR-87 남쪽 SR-85 북행선에서 한 차량이 방향을 잃고 철로 된 하이웨이 사인을 들이받았다. 운전자(25)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는 올해 65번째 차량 사고이며, 1997년(60건) 이래 최다 기록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다.
멘로파크에서 가정 불화로 인한 싸움 중 남성이 여성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멘로파크 경찰은 17일 오후 2시경 티오가 드라이브 2000블락에서 남성과 여성간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남성 프리던 요노시(59, 벌링게임)가 강제로 여성을 차에 태워 현장을 도주한 상태였다. 이후 당국은 피해여성의 휴대전화로 피해자와 연락이 닿았지만 여성이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나 현재 위치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댈리시티에서 비어있는 용의자의 차량을 발견했고, 수시간 후 요노시를 체포했다. 피해 여성은 눈에 띄는 신체적 상해는 입지 않았다.
프리몬트에서 차량탈취범 무리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차량 1대를 들이받고 체포됐다. 이 사고로 무고한 주민 1명이 부상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10분경 용의자 남성 3명은 블라카우 로드 인근 스티븐슨 블러버드에 위치한 상점 앞 주차장에서 한 여성에게 접근해 차를 빼앗고 달아났다. 경찰은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도난된 차량을 추적할 수 있었고, 차량이 I-680 산타클라라 카운티 방향으로 도주하면서 경찰과 추격전이 이어졌다.
도난된 차량은 이후 밀피타스 I-680과 랜디스(Landess) 애비뉴 인근 프리웨이에서 한 차량과 충돌하고 멈춰 섰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충격으로 차에서 튕겨 나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도난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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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