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결산 보고 450명 넘는 개인·단체 기부 이어져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의 전상복(왼쪽) 회장과 임형빈 뉴욕총괄 본부장이 본보를 방문,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준 한인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난 36년간 불우이웃들에게 터키와 쌀을 전달해 온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회장 전상복)’이 올 겨울에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19일 본보를 방문한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이하 재단)의 전상복 회장과 임형빈 뉴욕총괄 본부장은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경기가 냉각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올해 역시 한인 독지가들의 온정은 식지 않았다”며 “450명이 넘는 개인 및 단체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터키와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공개한 2022년도 수입 및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총 수입은 4만4,645달러, 총 지출은 3만5,605달러에 달했다. 특히 연방국세청(IRS)이 재단에 921달러를 지원하는 등 세금 보고 및 기금관리가 투명한 비영리단체로 인정받았다.
재단은 올해도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해 모금한 이 기부금으로 쌀 1,000포와 터키 800마리를 구입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 가운데 쌀 730포와 터키 240마리는 뉴욕 한인사회 불우이웃들에게, 터키 4,775파운드는 시티하베스트를 통해 노숙자 및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타인종 불우이웃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나머지 쌀과 터키는 뉴저지 한인사회 불우이웃들에게 전달 됐다. 또한 재단은 목회자 자녀 3명에게 각 500달러씩 1,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우크라이나 난민단체에도 1,000달러를 기부했다.
매년 재단으로부터 터키를 기부 받아 타인종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비영리기관 시티하베스트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재단으로부터 총 5만6,254마리의 터키를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배고픔에 허덕이는 이들을 위한 헌신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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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