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다솜한국학교 ‘이중언어로 배우는 한스타일’ 책 출판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앞줄 왼쪽부터 장동구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김현주 FUHSD 교육위원, 최미영 교장, 전남진 다솜한국학교 이사장, 윤홍선 SF 정무영사,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윤대진 목사.<사진 다솜 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가 7번째 역사문화 교재로 '이중언어로 배우는 한스타일' 책을 펴내고 지난 10일 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이중언어로 배우는 한스타일' 책은 미 정규학교 세계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한글과 한식, 한복, 한옥, 한지에 관한 내용을 동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학습지로 제작하고 특히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제작한 점이 특별하다.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출판식에서 최미영 교장은 "동포 학생들이 지식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타민족 학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7년간 변함없이 교재 개발과 교정, 번역, 디자인, 인쇄, 재정적 뒷받침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남진 다솜한국학교 이사장은 "7년간 매년 한 권씩 책을 만들어 내는 일이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책은 최미영 교장과 박은경 교무 선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김소연 교사가 교재를 디자인했다. 그외에 여러 담임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기여했다. 교재는 재외동포재단 '스터디 코리안' 웹사이트에 PDF 형식으로 올려져 전 세계 한국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날 출판식에는 윤홍선 SF총영사관 정무영사와 김현주 프리몬트유니언고등학교교육구 교육위원, 장동구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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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