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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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에 병상 부족

2022-12-15 (목)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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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카운티...치료제도 동나

마린카운티에서 독감 환자 속출로 병상이 부족하고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도 동난 상태이다.
마린카운티 보건국의 라엘 던컨 박사는 "코로나19보다 독감 입원 환자가 더 많다"면서 "마린카운티의 3곳 병원 모두 병상이 부족해 치료대기시간이 길다"고 말했다. 던컨 박사는 "일부 외곽 주민은 타미플루 처방약을 받기 위해 1시간 이상 운전한다"면서 "카운티 전 약국에서 타미플루가 바닥나고 있다"고 전했다.

포인트레이스 스테이션의 웨스트 마린 파머시의 약사 수잔나 비란은 "약 2주전에 타미플루가 바닥났고 어린이용 액체 타이레놀 마지막병까지 떨어졌다"면서 "이번시즌처럼 독감약이 수요가 높았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던컨 박사는 "마린카운티 폐수에서 인플루엔자, 코비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바이러스 검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1월초 전에 재유행 피크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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