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금리 0.5%p↑… 내년 최종금리 5.1%

2022-12-15 (목) 06:51:4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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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4.25∼4.50%로 인상,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 자이언트 스텝→빅스텝으로 전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다. 당초 예고대로 이례적인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서 발을 떼고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다. 연준은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3.75~4.0%에서 4.25~4.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FOMC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한 충분한 제한적 정책기조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함에 있어 “누적된 긴축 통화정책,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시차, 경제 및 금융 발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0.5%포인트 인상은 시장에서 예상돼 온 결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르면 12월부터 속도 조절을 시사해온데다, 최근 공개된 인플레이션 지표에서도 최악 국면은 지났다는 신호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날 공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해 시장 예상치(7.3%)를 하회해 인플레가 최악은 지났다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다만 연준은 함께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최종금리 중앙값을 5.1%로 높였다. 앞서 파월 의장은 최종금리 수준이 이전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사실상 기준금리 5%시대를 예고했었다.

▶관련기사 B 1면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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