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위험도 ‘중간’ 단계
▶ 산타클라라카운티는 ‘높음’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일부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가 재시행됐다.
카운티측은 최근 코로나 감염률 급증으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정도를 나타내는 단계에서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조정되면서 일부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알라메다 카운티 내의 홈리스 쉘터, 긴급 쉴터, 냉난방 센터, 카운티 교정국 및 구치소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 등에서는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카운티측은 중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7일 평균 코로나19 감염률은 8일 기준 10만명당 21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입원환자는 149명이다.
CDC 웹사이트에 따르면 9일 기준 알라메다 카운티 외에 콘트라코스타, 나파, 솔라노 카운티가 '중간' 단계에 속해 있고,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유일하게 '높음'에 속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마린, 산마테오, 소노마 카운티는 코로나 확산 '낮음'에 속해 있다. 9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에는 마스크 의무화 재시행과 관련한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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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