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 제28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가족, 협회 회장및 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학부모, 강현철 SF부총영사, 김주한 국제식품주류상 총연합회 회장, 이응찬 미주한인회장협회 부회장, 장종희 KAGRO회장, 학부모 3명, 캐린 루이스 몬트레이 카운티 교육구 부교육감, 지대현 KAGRO이사장. 앞줄 왼쪽부터 박노아, 에스타파니 곤잘레스 휴에르타,알론드라 모랄레스, 마가렛 앳킨스,앙헬리카 힐 페레즈.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회장 장종희, KAGRO)가 지난 3일, ‘2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는 지난 3일 시사이드시 소재 몬트레이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각 학교에서 선정된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고 성적이 우수하며 모범적인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 각 500달러와 몬트레이 카운티 교육구 교육감과 살리나스 시장이 수여하는 상장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치렀다.
장종희 회장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장학사업을 28년째 이어져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대현 이사장은 장학생 선발기준에 대해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과 인성을 중심으로 학교와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활동을 펼쳐온 학생들이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응찬 미주한인회장협회 부회장은 “KAGRO가 1989년에 창립된 후 1994년에 장학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올해로 28회째를 맞게 되었다”며 “장학사업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다닌 거즈 몬트레이 카운티 교육구 교육감을 대신해 수여식에 참석한 캐린 루이스 부교육감은 “지역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KAGRO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알론드라 모랄레스(알리살 고등학교), 앙헬리카 힐 페레즈(앱토스 고등학교), 마가렛 앳킨스(시사이드 고등학교), 박노아(몬트레이 고등학교), 에스타파니 곤잘레스 휴에르타(왓슨빌 고등학교) 등 모두 5명이다.
학생들은 각각 소감을 통해 KAGRO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에스타파니 곤잘레스 휴에르타 학생은 “4년전 미국으로 이민와서 언어장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님의 헌신과 희생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오늘 받은 장학금은 학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앙헬리카 힐 페리즈 학생은 “오늘 받은 장학금으로 인해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주한 국제식품주류상 총연합회 회장은” KAGRO는 가장 타에 모범되는 단체로 지난 28년간 꾸준히 장학활동을 하고 있기에 이들의 각고의 헌신과 선행들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말한 뒤 KAGRO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강현철 부총영사는 “장학사업과 같은 커뮤니티 봉사활동은 한미간의 동맹관계와 협력 관계에 매우 중요 발판이 된다”며 “KAGRO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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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