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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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말 비에 나무 떨어지고 낙석

2022-12-07 (수)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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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3층 건물 2단계 경보 화재

▶ 술취해 공사 건물 비계타고 올라

샌프란시스코 바트 역에서 5일 대형 나무가 열차 선로에 떨어져 서비스가 수시간 중단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지난 수일간 지속된 비로 나무의 뿌리가 약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발보아부터 댈리시티 바트역까지의 서비스가 중단돼 사고현장이 수습되는 동안 뮤니 버스가 대체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에는 세차게 내린 비로 1번 하이웨이에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폐쇄됐다. 지난 3일 오전 칼트렌측은 레그드 포인트부터 빅서 지역까지의 1번 하이웨이가 낙석사태로 폐쇄됐다고 밝혔으며 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멜부터 빅서까지 구간은 5일 기준 재개방된 상태다.


플레젠트힐에서는 대형 나무가 떨어져 차량 2대가 심하게 파손됐다. 피해자 가족은 3일 저녁 커다란 굉음을 듣고 처음엔 천둥번개인줄 알았다며, 창문을 보니 대형 느릅나무(elm tree)가 차 2대 위로 떨어진 소리였다고 밝혔다. 차량은 2대 모두 심각하게 파손됐다.

3일 이른 새벽 샌프란시스코 버날 하이츠 지역에 있는 3층짜리 주거용 건물에 2단계 경보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국은 이날 오전 4시17분 신고가 접수된 현장 400 프란코니아 스트릿으로 출동했다. 당국이 트위터에 게재한 사진에는 건물 맨 윗층 발코니와 지붕에서 불길이 솟아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은 없었으므로 부상입거나 대피한 주민은 없다.

산마테오에서 2명이 공사 현장에서 비계를 타고 고층 공사 건물을 오르다 2일 체포됐다.

경찰국에 따르면 2명은 이날 술에 취한 채 공사 건물로 들어가 비계를 타고 크레인을 향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내려오라고 지시하자 1명은 현장에서 달아났고 다른 1명은 숨으려고 했으나 결국 둘 다 체포됐다. 정확한 사건 현장 주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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