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
2022-12-01 (목) 07:42:32

장쩌민(사진)
중국의 제3대 최고 지도자로서 1990년대 중국의 고속경제 도약을 견인한 장쩌민(사진) 전 국가주석이 96세를 일기로 30일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30일 낮 12시13분(현지시간) 백혈병 등으로 인해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 별세했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톈안먼 사태로 실각한 자오쯔양 전 당 총서기의 뒤를 이어 덩샤오핑에게 발탁돼 당 총서기에 오른 뒤 15년 동안 중국 최고 권력을 움켜쥔 채 중국 경제 발전을 지휘했다.
1989년 11월 덩샤오핑이 맡고 있던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이어 1993년 3월 국가주석까지 맡으며 중국 최초로 당ㆍ정ㆍ군 모든 권력을 거머쥔 뒤 2003년까지 중국 최고 지도자로 재임했다.
장 전 주석은 2002년 11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에게 당 총서기 자리를 물려준 것을 시작으로 다음 해 3월 국가주석직을 이양했지만, 2004년 9월까지 권력의 핵심이라고 평가받는 당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유지해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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