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가 800만달러 육박
▶ 로스 ‘3위’…1년새 20%↑
애서튼이 6년 연속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 1위를 차지했다.
프로퍼티 샤크(PropertyShark)가 최근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의 우편번호는 애서튼의 94027이었다. 이곳의 주택 중간가는 790만달러로 전국 중간가보다 20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으며, 지난해 747만5천달러에서 약 6% 증가한 수준이다. 애서튼은 올해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미 전역 집값이 비싼 우편번호 지역 상위 10위 중 캘리포니아에서 7곳이 속했는데 이중 베이지역에서 애서튼 외에 마린 카운티 로스(94957)가 3위에 올랐다. 해당 지역은 주택 중간가가 550만달러로 1년새 집값이 20% 급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위는 뉴욕의 사가포낙(Sagaponack) 11962 지역으로 주택 중간가 575만달러를 기록했으며, 4위는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 33109 지역(520만달러)이었다. 5위는 베버리힐즈 90210 지역으로 주택 중간가 512만달러였으며, 6위 워싱턴주 메디나 98039(475만달러), 그 외에는 전부 남가주에 속한 산타모니카 90402(440만달러), 산타바바라 93108(430만달러), 뉴포트비치 92661(429만달러), 란초 산타페 92067(427만달러) 순이었다.
한편 베이지역에서 총 46개의 우편번호가 집값이 가장 비싼 우편번호 전국 순위 100위 안에 들어 미 전역 메트로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14개의 우편번호가 속해 가장 많았으며, 산마테오 10곳, 마린 8곳, 콘트라코스타 6곳, 샌프란시스코 5곳, 알라메다 3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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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