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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20여장, 하이웨이 17번 길가에 버려져

2022-11-16 (수)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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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24장이 하이웨이 17번 길가에 버려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로컬 및 연방 수사관들이 산호세에서 남쪽으로 20일, 스캇스 밸리(Scotts Valley) 하이웨이 17번과 슈거로프 로드(Sugarloaf Road) 근처에 버려진 투표용지가 단순한 우편 절도인지, 선거 방해 시도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아침, 출근길에 나섰던 줄리 니먼이 진흙과 물에 젖어 쓰레기처럼 버려진 이 투표용지들을 발견해 연방우정국(USPS)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먼은 "누군가 봉투 가장자리를 가위로 잘라내고 안에 있던 투표용지를 꺼냈다"고 말했다.


버려진 투표용지 중 하나는 산호세 유권자인 로우 위트킨씨 것으로 확인됐다. 위트킨씨는 "지난 6일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보냈는데, 11일 이곳에서 발견됐다"면서 "당국이 문제를 파악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 선거국은 버려진 투표용지가 연방우정국이 소유하고 있던 중에 사라진 것이라면서 회수한 투표용지를 개표할 수 있는지, 아니면 합법적으로 폐기해야 하는지를 카운티 법률 고문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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