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옐로캡 요금 10년만에 23% ↑

2022-11-16 (수) 06:53:2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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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C, 요금인상 만장일치 통과, 택시 기본요금 2.50→3달러

▶ 우버 운전자 최저임금도 인상

뉴욕시 옐로캡 택시 요금이 10년 만에 23% 인상됐다.
뉴욕시 택시 및 리무진 위원회(Taxi and Limousine Commission)는 15일, 옐로캡과 앱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의 요금 인상을 만장일치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옐로캡 택시의 기본 미터기 요금은 현 2.50달러에서 3달러로 50센트 인상됐다. 또한 60초 마다 혹은 시속 12마일 속도로 0.2마일을 달릴 때 마다 50센트 추가됐던 미터 요금도 70센트로 20센트 인상됐다. 맨하탄에서 JFK공항까지 요금은 52달러에서 70달러로 인상됐고 러시아워 추가요금 역시 1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랐다.

이와함께 뉴욕 택시노동자연맹에 따르면 앱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운전자에 대한 최저 임금 수준도 7.50마일 운행 당 2.50달러 인상됐다.
뉴욕시 택시 요금은 지난 2012년 17% 인상된 후 10년간 동일한 가격을 유지해왔다.

옐로캡과 차량 공유 업체 우버, 리프트 등 2만5,000여명의 택시 기사들이 가입해 있는 뉴욕 택시 노동자 연맹의 한 이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천 명의 운전자에게 새로운 시작”이라며 “좋은 진전이지만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TLC 데이빗 도 국장은 “뉴욕주 휘발유 평균 가격도 지난해 이맘때보다 약 10% 상승했다”고 지적한 후 “이번 요금 인상이 운전자들의 증가하는 운영비와 생활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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