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아서 바트역 인근 총격, 여성 사망, 월넛크릭 주택 화재로 2명 목숨 잃어
▶ 새크라멘토서 차량돌진...5명 부상
14일 오전 월넛크릭 주택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소방국>
12일 밤 산호세에서 벌어진 불법 사이드쇼로 19대 차량이 압수되고, 법정 출두 통지서 720장이 발부됐다.
산호세 경찰은 이날 몬트레이 로드와 브래넘 레인 근처에서 대규모 불법 사이드쇼가 벌어졌다면서 차량 500대를 견인하고 참가자들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쇼 현장에서 고스트건을 겨눠 차량을 탈취한 사건도 벌어졌고, 이날 밤 누군가 버리고 간 권총 1정도 발견됐다.
산호세 한 주민은 "주말마다 수백명이 참가하는 불법 사이드쇼가 활개를 치고 있다"면서 "음악을 너무 크게 틀고, 도로 바닥을 긁어대는 바람에 집이 덜덜 떨린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약 4시간동안 지속된 사이드쇼로 큰 방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13일 저녁 8시 오클랜드 맥아서 바트역 인근, 40가 스트릿과 텔레그래프 애비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은 올해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110번째 살인사건으로, 아직 피해자와 용의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다.
14일 아침 월넛크릭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2명이 사망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컨트리우드 타운홈(1721 Countrywood Ct.)에서 발생했다. 불길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나이든 여성과 그의 성인 아들이 사망했으며 개의 시신도 수습됐다. 탈출한 1명은 부상을 입었으며, 화재는 오전 7시 40분경 진화됐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소방국은 "1층 침실에서 방치된 담배나 파이프로 인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불길이 옆집 2곳까지 번져 3가정이 임시 거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밤 새크라멘토 로스 매장으로 차량이 돌진하면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새크라멘토 소방국>
한편 12일 밤 새크라멘토에서 차량 한대가 로스(Ross) 매장으로 돌진하면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1명은 중상이라면서 5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 상태였으며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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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