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비용 낮추고 인프라 투자 힘쓸 터”
▶ 자신만의 정치 펼칠 수 있는 입지 마련, 향후 민주당 지도부 입성 도전 가능성

8일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아내를 포옹하며 3선 성공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앤디 김 의원 선거캠프 트위터]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 내가 자라고 내 가족이 살아가는 지역을 계속 대표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은 3선 연임에 성공한 직후 이같이 유권자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8일 중간선거 결과 밥 힐리 공화당 후보를 꺾고 1996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후 26년만에 처음으로 3선 고지에 오른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됐다.
김 의원은 “부모님이 나를 키웠고, 지금은 내가 아들들을 키우는 지역을 위해 연방하원의원으로 헌신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계속해서 의료비용을 낮추고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는데 노력하겠다. 주민 봉사와 상호 배려에 기반한 정치를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투표시간이 종료된 직후 지지자들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정치 붕괴에 지쳐가고 있다”며 “나는 실망한 이들에게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3선에 성공하며 정치인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한 김 의원은 이제 중진 의원으로서 본격적으로 자신 만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진 대열에 진입하는 김 의원은 향후 민주당 지도부 입성에 도전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에서 태어난 앤디 김은 로즈장학생 출신으로 시카고대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방국무부에서 외교 전략 오피서로 일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 사령관 참모를, 2013~2015년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 담당 디렉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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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