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MBA, 온라인 코스 신설‘붐’
2022-11-04 (금) 07:28:11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등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들이 잇따라 온라인 코스를 개설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지금껏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하지 않았던 명문 경영대학원 중에서 문호를 넓히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튼스쿨은 내년부터 파트타임과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위한 온라인 코스를 개설키로 했다.
온라인코스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6주간의 대면 수업을 포함해 22개월간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와튼스쿨은 일단 내년에는 50~70명 수준에서 온라인 코스 수강생을 선발한 뒤 향후 90명 대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온라인 코스 수강생들도 일반 학생과 동일한 학위를 받을 수 있지만, 수업료도 일반 학생과 같은 액수를 내야 한다.
브라이언 부시 와튼스쿨 교수는 온라인 코스의 학비를 낮추지 않은 것은 와튼스쿨 졸업장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도 이번 학기부터 온라인 코스를 개설했다.
다만 교내에선 온라인 코스 신설에 대한 반대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코스를 신설하면 기존 대면 수업으로 학위를 따는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