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익명성 보장…“합법적 낙태 피난처 노력”
뉴욕시가 낙태를 원하는 사람과 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해 주는 핫라인 ‘낙태 접근 허브(Abortion Access Hub)’를 개설했다.
핫라인 번호는 ‘877-NYC-AHUB’로 매주 월~토요일,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통화는 비밀 및 익명성이 보장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후 뉴욕시는 보다 안전하고 합법적인 낙태 피난처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100만달러가 투입된 이번 뉴욕시 낙태 접근 허브 핫라인 개설을 통해 낙태권이 보다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번 낙태 접근 허브는 연방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위헌 판결 후 5개월여 만에 마련됐다.
낙태 접근 허브 직원은 영어와 스페인어 등 이중언어 구사자가 포함되며, 뉴욕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9개 언어 서비스와 수화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시보건국은 “서비스 요청자는 선호 날짜와 위치, 약물중단, 비용 또는 보험 지원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며 “낙태를 위한 의료비 포함 재정적 지원(교통, 숙박비 등)이 필요한 경우, 임상 파트너와 연결, 다양한 재정 지원 등 자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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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