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일정을 연기하면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당사는 예정된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고 공식입장문을 게재했다.
YG는 "갑작스러운 참변의 희생자와 유족께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라면서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 됐다. 또한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라고 한다. 정부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난 30일 예능 편성을 취소하고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또한 많은 연예인들이 이번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요계에서는 새 앨범 발매 연기, 영화계는 무대인사 취소, 제작발표회 취소 등으로 애도에 동참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