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200명 해고...
2022-10-14 (금)
신영주 기자
테크 대기업 오라클이 레드우드시티 이전 본사에서 201명을 해고(layoff)해 고용 불안이 커졌다. 오라클은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가주고용개발국 서류에 따르면 오라클은 지난주 201명을 해고했으며, 그 이전에 10억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수천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경기 전반 둔화, 인플레이션 상승, 금리 인상에 따라 테크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오라클이 201명을 감원해 경기 전망이 어두워졌다. 지난달 갭(GAP)도 전세계적으로 5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111명이 감원됐다. 클라우딩 컴퓨터회사인 트윌리오(Twilio)도 지난해말 108명을 감원했고, 로빈후드도 지난 8월 멘로파크 사무실에서 146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및 메타는 온라인 광고 침체로 본사 고용을 동결시켰다.
주 데이터에 따르면 8월 SF와 산마테오 카운티는 전월대비 2,500개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는 거의 1년만에 처음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SF 실업률은 2.3%로 여전히 낮다.
한편 생명공학회사인 바이오마린 제약회사(BioMarin Pharmaceutical)도 2023년 1월말까지 산라파엘에서 62명, 노바토에서 32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전체 직원의 4%인 12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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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