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산 통신장비 전면 판매금지 검토

2022-10-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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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통신위 규제 추진, 화웨이·ZTE 등 대상

미국이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 고삐를 죄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ZTE 제품의 판매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13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제시카 로즌워슬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지난 5일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의 신규 통신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명령 초안을 위원들에게 회람했다. 명령에 대한 표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FCC는 앞서 화웨이와 ZTE 제품 구매를 위해 연방 자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새로운 명령은 이를 모든 민간 구매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FCC는 아울러 화상 감시 장비에 대한 판매 금지 범위도 결정할 계획인데, 이 역시 중국 기업인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후아 테크놀로지를 겨냥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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