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도둑, 우체국 마스터키 훔쳐 절도
2022-10-13 (목)
김지효 기자
UC버클리 인근 아파트에 우편 도둑이 들은 가운데, 절도범이 우체국 마스터 키를 사용해 대담하게 범행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NBC뉴스에 따르면 대학 인근 르 콘테(Le Conte) 애비뉴 2300블락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 내 감시카메라에는 몇 주 전 새벽 3시경 한 남성 용의자가 자연스럽게 걸어와 키로 우편함이 있는 방 문을 열더니 두번째 용의자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감시카메라를 통해 범행을 처음 확인한 건물 관리자 밥 디스터는 “절도범들이 모든 우편함을 열더니 우편물을 쓸어담고 소포도 1개 훔쳐서 달아났다”며 “우체국 마스터 키를 사용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우편 배달부가 마스터 키를 도난 당하면서 발생했을 수 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수사관 제프 피치는 “우편물 절도는 베이지역 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라며 “5년 징역과 최대 25만달러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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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