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치, “팬데믹 완전극복 아직 아냐…오미크론 백신 중요”
▶ BA.5 보다 전파력 강한 BA.4.6 변이 확산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올겨울 더 위험한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감염이나 백신접종에서 얻은 면역반응을 회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변형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6일 기준 전국의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뉴욕주 23명(뉴욕시 11명)을 포함 345명으로 올해 2, 3월의 1,000∼2,5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상태다. 하지만 파우치 소장은 “겨울에는 코로나19 재 확산 위험이 항상 있다. 우리가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무신경한 언사”라고 지적한 후 “올겨울 새롭고 전염성이 더 강한 변종이 출현하더라도 놀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확산세가 주춤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그해 겨울 기록적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주 보고된 환자의 79.2%는 오미크론(BA.1)의 하위 변이인 BA.5에 감염됐다. BA.5가 여전히 우세종이지만 BA.5와 비슷한 시점에 출현한 BA.4에서 파생된 BA.4.6의 확산이 예사롭지 않은 상태다.
BA.4.6의 점유율은 지난주 13.6%로 높아졌다. 이는 지난주 12.7%보다 0.9%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말에는 11.9%였다.
BA.4.6를 포함한 새로운 하위 변이들은 BA.5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우치 소장은 더 강한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미크론 방어에 특화된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당국이 특정 개량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데, 다행히 이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주요 변종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및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을 개발했고, 주요국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대비해 지난달 이들 백신을 승인했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