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사건사고] UC버클리 인근서 총격 4명 사상

2022-10-11 (화) 신영주, 김지효 기자
크게 작게

▶ 산타로사 강도미수범 체포

▶ 자전거 타던 홈리스 차 2대 치여 사망

UC버클리 캠퍼스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8일 오전 1시 30분경 버클리의 듀란트와 텔레프래프 애비뉴에서 일어난 총격으로 4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1명이 오클랜드 하이랜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은 모두 UC버클리 학생이 아니라고 밝혔다.

총격 현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일하고 있는 야즈민 라미레즈는 "총성 10발이 터지는 소리리를 들었다"면서 "총성에 놀란 사람들이 식당으로 뛰어 들어와 몸을 숨겨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사건 영상이나 단서 제보 등 목격자들의 도움을 구하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산타로사에서 지난 8일 마리화나 업소 침입강도를 시도하고 직원의 차를 들이받은 오클랜드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 서캐디언 웨이 2300블락 마리화나 업소에 출동했다.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40대 백인 남성 2명이 업소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려 했다고 밝혔다.

도주 과정에서 직원이 자신의 차로 용의차량인 은색 혼다 어코드를 막자 용의자들은 직원 차를 두 차례 들이받고 자리를 떠났다. 직원은 이 모든 과정을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했으며, 경찰은 용의 차량의 번호판을 통해 페탈루마 힐 로드와 프레슬리 스트릿 인근 RV차량에서 잭 콜(54, 오클랜드)을 체포했다. 경찰은 다른 용의자도 찾고 있다.

산호세에서 자전거를 타던 홈리스 남성이 9일 새벽 차 2대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12시40분경 센터(Senter)와 스토리 로드에서 차량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에 치인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결국 사망했다. 그를 친 차량 1대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조사에 응했고, 다른 1대는 도주했다.

이는 올해 산호에세서 발생한 54번째 교통관련 사망 사건이다.

<신영주, 김지효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