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소수계 언어지원 오피스’ 출범

2022-10-04 (화) 07:26:04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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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등 12개 언어 제공

뉴욕주정부가 영어가 미숙한 소수계 주민들을 ‘소수계 언어지원 오피스’(Office of Language Access)을 출범시킨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3일 주정부 각 기관의 주요 문서들을 가장 일반적인 비영어권 12개 소수계 언어로 번역, 지원하는 ‘소수계 언어지원 오피스’가 ‘주지사실 산하 부서로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언어지원 오피스는 앞으로 한국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 뉴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2개 소수계 언어를 번역, 지원하게 된다. 언어지원 오피스 출범은 올해 초 주지사와 주의회가 2023년도 예산에서 200만달러를 지출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호쿨 주지사는 “자유의 여신상은 누구나 환영한다는 뉴욕의 상징”이라며 “언어지원오피스 출범은 언어 장벽을 허물어 뉴욕주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자원의 혜택을 모든 주민들이 더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는 지난 2011년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돼 온 뉴욕의 기존 언어 지원 정책에 대한 상당한 확장 및 개선이란 평가다. 이 정책이 처음 시행되었을 때는 주요 문서를 가장 일반적인 비 영어권 상위 6개 언어로 번역했고, 2021년에는 10개 언어로 늘어났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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