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학년 수학시험 통과율 37.9%…3년새 7.7%P 하락
▶ 8학년은 25% 그쳐 11%P나 ↓ 대책마련 시급

[뉴욕시교육국]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뉴욕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육국이 28일 발표한 2022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성적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3~8학년 학생들의 수학시험 통과율은 37.9%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5.6%와 비교해 무려 7.7% 포인트 하락했다.<표 참조> 뉴욕주 표준시험 통과 기준은 3등급 이상이다.
팬데믹으로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일었던 학력저하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8학년 학생들의 수학시험 통과율은 25%에 그치면서 2019년과 비교해 무려 11% 포인트나 떨어졌다.
6학년과 5학년 학생들의 수학시험 통과율도 각각 34.1%로, 37.7%로, 2019년 대비 각각 9.8% 포인트와 8.4% 포인트가 줄어 전체 평균 하락폭을 웃돌았다.
영어 성적은 학년별 차이를 보였다.
팬데믹으로 3~5학년 초등학교 학생들의 영어시험 통과율은 하락한 반면, 6~8학년 중학교 학생들의 영어시험 통과율은 상승한 것.
3~5학년 학생들의 영어시험 통과율은 각각 49.2%, 43.6%, 39.0%로 2019년과 비교해 모두 하락했다.
이에 반해 6~8학년 학생들의 영어시험 통과율은 각각 56.3%, 52.6%, 53.1%를 기록해 2019년과 비교해 모두 상승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표준시험 결과에 대해 팬데믹이 미국에서 가장 큰 공립학교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시 3~8학년 아시안 학생들의 수학과 영어시험 통과율은 각각 68%와 71%로 인종 그룹가운데 가장 높았다.
백인 학생들의 수학과 영어시험 통과율은 각각 59%와 67%를 기록해 아시안 학생들의 뒤를 이었고, 히스패닉 23%, 23%, 흑인 21%, 3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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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