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동급식 허위청구 2억5,000만달러 ‘꿀꺽’

2022-09-23 (금) 0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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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관련 최대규모 사기

한 비영리 단체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저소득층 아동 급식’을 명목으로 연방정부 지원금을 무려 2억5,000만달러 이상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 연방 검찰은 전날 세인트 앤서니에 기반한 비영리 단체 ‘피딩 아워 퓨처’(Feeding Our Future·FOF) 설립자 겸 사무총장 에이미 보크와 직원 47명을 음모·전신사기·돈세탁·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기소했다며 “팬데믹을 악용한 최대 규모 사기 사건”이라고 밝혔다.

FOF는 팬데믹 여파로 끼니를 거르게 된 저소득층 어린이 수만 명에게 음식을 제공하겠다며 200여 급식소 개설을 돕고 후원을 자처한 뒤 연방농무부(USDA) 영양보충지원 프로그램(SNAP)을 통해 정부에 식비 상환을 청구했다.

검찰은 “실제 제공된 끼니는 ‘새 발의 피’에 불과했고 이들은 정부 기금으로 고급 자동차, 부동산, 보석 등을 구매했다”며 보크 일당이 허위 청구서를 제출하고 부정하게 돈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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