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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이정재, 추석은 미국에서.. ‘에미상’ 새역사 쓸까

2022-09-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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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이정재, 추석은 미국에서.. ‘에미상’ 새역사 쓸까

감독 겸 배우 이정재가 3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헌트’ 개봉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헌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에서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 사진제공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월드스타 이정재가 올해 추석을 미국에서 보낸다. 최근 영화 '헌트' 마지막 무대인사를 마친 이정재는 에미상 시상식을 위해 미국 LA에 도착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정재는 미국 LA에 도착 후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 먼저 9일에는 LA 시의회가 주최하는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기념하며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계 로스앤젤레스(LA) 시의원 존 리는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을 최근 채택했다고 밝혔다. 9월 17일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공개 된 날. LA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과 성과를 기념해 이처럼 '오징어 게임의 날'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2일에는 미국 프라임 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정재는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Drama Series)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배우가 이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 역시 이정재가 처음. 이정재와 함께 제이슨 베이트먼, 브라이언 콕스, 밥 오든커크, 아담 스콧, 제레미 스트롱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 뿐 아니라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오영수와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부문에 공동 노미네이트 됐다.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 각본상 부분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후보로도 오르며 다시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썼다. 이에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또 한번 K콘텐츠의 새역사를 쓸지 주목됐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정재는 에미상 시상식 직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바로 향한다.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영화 '헌트'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이정재는 영화 감독이자 배우로서 토론토 영화제에 참석한다. 토론토 영화제에는 이정재의 '깐부' 정우성도 함께 한다. 정우성은 '헌트'의 주연 배우로서 뿐 아니라, 자신이 연출한 영화 '보호자'가 초청 받음에 따라 감독으로서도 함께 토론토 관객을 만나게 됐다. '헌트'는 'Gala Presentation'(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 '보호자'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각각 공식 초청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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