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리안 퍼레이드 선도하는 ‘귀신잡는 해병’

2022-09-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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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 ① 재미해병대전우회

▶ 해병대 선후배들 특유의 단합된 힘 과시…군용차량 행진 등 볼거리·퍼포먼스 가득

코리안 퍼레이드 선도하는 ‘귀신잡는 해병’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한 재미해병대전우회의 늠름한 군용차량 행렬 모습.

LA한인사회의 연례 최대 축제인‘LA한인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LA서울국제공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나흘간 열리는 제49회 LA한인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본보가 주관하는‘코리안 퍼레이드’가 축제 셋째날인 24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LA 한인타운의 중심을 관통하는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카탈리나~웨스턴 구간에서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팬데믹 뚫고 다시 전진’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하에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신나고 흥겹게 만들어줄 퍼레이드 참가단체들을 릴레이 인터뷰한다.

“코리안 퍼레이드에 해병대가 빠질 수 없죠”

본보가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첫 회부터 참가한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퍼레이드 행렬의 위엄을 책임진다.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제49회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100여 명의 해병대 전우들이 참여해 태극기와 성조기, 해병대 깃발을 휘날리며 보무도 당당하게 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퍼레이드에서 해병대전우회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해병대 선후배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장엄한 군 행렬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10여대의 차량 행진도 함께 진행돼 퍼포먼스의 수준을 더욱 높인다.

박요한 회장은 “첫 회부터 참가한 만큼 매년 ‘귀신잡는 해병’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해병대 전우들이 퍼레이드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는 12개 주 총 15개 전우회로 조직돼있다. 남가주 지역을 기반으로 지난 1973년 재미해병대동지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됐고, 1989년 한국에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설립됨에 따라 재미해병대전우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2005년 중·서·동부 3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지금의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가 탄생했다. 박요한 회장은 “올해도 해병대가 퍼레이드의 품격을 높이고, 한국 해병대의 강인한 모습을 미 주류사회에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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