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벅스, 차기 CEO에 락스만 나라시만

2022-09-02 (금) 12:00:00
크게 작게

▶ 인도계 전 펩시코 임원 경영난에 대대적인 혁신

스타벅스가 영국 생활용품업체 레킷벤키저의 최고경영자(CEO)인 락스만 나라시만(55)를 차기 CEO로 선임한다.

스타벅스는 현 CEO인 하워드 슐츠에 이어 나라시만이 오는 10월1일 스타벅스에 합류하고 내년 4월1일자로 이사회 멤버가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슐츠는 내년 4월까지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임시 CEO직을 유지한다.

스타벅스를 이끌 나라시만은 30년간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를 이끌어 온 경험과 브랜드 개발,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도계 미국인인 나라시만은 19년 간 글로벌 경영컨설팅그룹 맥킨지를 거쳐 2012년부터 7년 간 펩시코 임원을 지냈다. 이후 2019년 라케쉬 카푸어의 뒤를 이어 레킷벤키저의 CEO로 취임했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순익 감소와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최근 1년 새 주가가 27% 떨어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