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저 고교서 30여명 집단 싸움
▶ 산호세 칼부림 10대 1명 사망
스탁턴 시크(Sikh)교 사원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6시40분경 시크 템플 스트릿 1900블락에 위치한 시크교 사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자는 3명(32, 28, 27)으로 모두 시크교인이다. 이들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 사건 당시 사원에서 행사가 있던 중 싸움이 발생, 총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격범 2명도 시크교인으로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노스베이 윈저 고등학교 풋볼 경기장에서 학생들과 일부 학부모들이 가담한 싸움이 발생해 2명이 부상당했다.
소노마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8시경 윈저 고등학교 풋볼 경기장 출입구 인근에서 10대 청소년 20여명과 일부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가담한 싸움이 발생했다. 당국은 라이벌 갱단에 속한 청소년들 사이에 발생한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청소년들은 흩어져 케이저(Keiser) 공원으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2번째 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겔리(Binggelli) 드라이브와 스타뷰 드라이브 인근에서 20~30여명이 야구방망이로 싸움을 벌였고, 서로를 총으로 쏘겠다며 협박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청소년 2명이 머리와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으며 성인인 리디아 가르시아(60)와 소펠리아 고메스(41)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산호세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10대 1명이 사망했다.
지난 27일 새벽 1시30분경 큄바이(Quimby) 로드와 카라스톤 웨이 교차로 인근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부상자 2명이 발견됐다. 이중 1명은 16세로 병원에 이송된 후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의 정황을 조사중이다. 이번 사건은 올해 산호세에서 발생한 26번째 살인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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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